1. 단양의 숨은 보석, 다누리 아쿠아리움
도심을 떠나 산 속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폭발한다.
여기서는 실내에서 아이와 함께 물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어 단양볼거리 중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문을 열고 걸어들면 서늘한 공기가 맞아 주무스러웠던 여름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빛나는 유리벽 너머로 펼쳐지는 물의 세계가 눈앞에 생생히 드러난다.
마치 다른 차원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며, 방문객들의 호기심이 한껏 솟구친다.
단양볼거리 중에서도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이곳이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전시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2. 물속 왕국, 남한강의 자랑스러운 민물고기들
첫 번째 관람 코스에서는 남한강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민물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황쏘가리부터 돌고기까지, 각종 물고기의 서식지를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아이들이 손에 잡히는 듯이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교육적 가치도 높다.
그중에서도 황금빛 비늘을 가진 쏘가리의 모습은 한눈에 반하는 장관이었다.
정말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물을 보는 것은 아이들에게 큰 감동이 된다.
남한강의 물고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단양볼거리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코스이다.
3. 세계를 향해 떠난 여행, 해외 어류 전시관
다음으로는 지구 반대편에서 온 신비로운 친구들이 등장한다.
아마존 강의 거대한 물고기부터 동남아시아 열대어까지 다양한 종이 한 곳에 모여 있다.
각 수조마다 자세한 설명이 붙어 있어, 관람객은 생물학적 지식도 함께 얻을 수 있다.
특히 레드테일 캣피쉬의 붉은 색과 플레코의 유유거리는 모습은 눈에 남는다.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듯한 기분이 들며, 단양볼거리 중에서도 독특함을 자랑한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자연의 다양성을 체험하며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얻었다.
4. 거대한 8m 수조 속 깊은 강물 탐험
관람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눈을 뗄 수 없는 규모의 수조가 있다.
높이 8미터에 달하는 이 물탱크는 철갑상어 같은 거대한 생물이 자유롭게 헤엄친다.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면 물결과 조명이 어우러져 마치 바닷속을 걷는 듯한 착각을 준다.
관람객들은 유리벽에 시선을 고정하며 자연스럽게 탄성을 내며 감탄했다.
이곳은 단양볼거리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속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5. 귀여운 수달과 무서운 악어, 그리고 미디어 아트
아쿠아리움의 야외 전시관에서는 수달이 재주 부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들의 활발한 몸짓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악어를 비롯해 다양한 물생물들이 한데 모여 있는 전시가 준비돼 있다.
디지털 미디어와 실제 생물을 결합한 아트는 마치 꿈속을 걷는 듯한 환상을 준다.
이곳에서 단양볼거리의 또 다른 매력을 체험할 수 있었다.
관람 후에는 인형 같은 기념품까지 구입해 보는 즐거움도 있다.
6. 온달관광지와 동굴, 전시관을 한 번에
아쿠아리움을 마치고 나면 단양의 또 다른 매력인 온달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다.
드라마 촬영지에서 시작해 고구려 시대를 재현한 포토스팟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