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배 첫인상과 출발지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성산항의 여객터미널이다.
성산읍 등용로 112-7은 넓은 주차장과 타워형 주차장이 있어 차를 끌고 가기 편리하다.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성산일출봉이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다.
종달항 역시 배편을 제공하지만 규모와 운항 횟수가 적어 선택지가 좁다.
두 항구 모두 우도배를 타고 섬으로 이동하는데 필수적인 출발지로 꼽힌다.
계절별 배운무의 리듬
우도배는 12월과 1112월에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운항된다.
하루에 약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정각 배는 하우목동항을, 반시계배는 천진항을 타게 된다.
종달항은 겨울과 초여름철에 한정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한다.
운전 중 바다의 파도 소리와 함께 눈부신 해안선을 바라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배편 스케줄이 달라지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약은 못하고 현장 구매? 그 이유
현재 우도배 예약 시스템은 온라인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따라서 출발 전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신분증이 필수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하면 바로 탑승할 수 있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충분히 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성산항은 배가 많아 대기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여유를 갖고 출발하는 편이 안전하다.
종달항을 이용할 경우에는 탑승 인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우도배 요금, 나에게 맞는 선택
성산항 기준으로 왕복 성인 10,500원이며 중고등학생은 10,100원이 된다.
경로장애인은 9,000원, 초등학생은 3,800원을 내면 된다.
종달항에서는 성인이 조금 더 저렴한 10,000원으로 운항된다.
세부 항목마다 차이가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맞춰 예산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도배를 이용해 바다에서 힐링할 때 비용은 작은 고민이 아니라 여정의 한 부분이다.
차량 제한, 왜 필요한가?
2017년 8월부터 우도 내 일부 차량 운행이 제한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렌트카를 타고 입도가 가능하지만 몇 가지 예외 상황에 따라 차단될 수 있다.
교통약자 동반 시, 장애인 혹은 65세 이상 임산부 등 특정 대상은 제외된다.
전기차는 배터리 충전율이 50를 초과하면 선적이 제한될 수도 있다.
따라서 차량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사전에 운행 가능 여부와 조건을 꼭 확인해 두어야 한다.
우도에서의 하루, 추천 일정
아침 일찍 출발하면 해가 떠오르는 순간부터 우도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먼저 천진항이나 하우목동항에 도착해 바닷가를 따라 걷는 것이 좋다.
낮에는 인근에서 제공되는 수상 스포츠나 해변 카페를 즐길 수 있다.
오후 일몰이 아름다운 장을 맞으며 석양을 바라보면 하루의 피로가 사라진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는 숙소 주변에 있는 작은 식당에서 지역 음식을 맛보며 여행기를 기록해 보자.
우도배와 함께 떠나는 특별한 추억
바람이 부드럽게 밀려오는 바다 위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은 평소보다 더 큰 감동을 준다.
배가 물결에 흔들리면서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안정된다.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라면 우도 배편으로의 여정이 더욱 뜻깊어진다.
우도의 작은 섬에서 펼쳐지는 일상은 여행 중 가장 소중한 순간들을 만들어준다.
마지막으로 돌아오는 버스나 배를 타기 전, 바닷가에 앉아 한숨을 내쉬며 오늘의 추억을 떠올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