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바다 건너 특별한 섬, 울릉도가 여러분의 다음 여행지라면 그 첫 걸음은 준비에서부터 차곡차곡 쌓아야 해요. 경북 울릉군에 위치한 이곳은 강릉후포포항 등 여러 항구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해 약 56시간이 소요돼서 일찍 출발을 계획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시기는 4월부터 10월까지로, 날씨가 비교적 안정되고 수국과 동백꽃이 피며 해산물도 풍부한 시즌입니다. 여행 일정에 맞춰 사전 예약은 필수라서 미리 온라인에서 좌석을 잡아두면 편할 거예요.
울릉도의 자연은 외국인에게는 낯선 듯하지만, 이곳에서는 바다와 숲이 한데 어우러져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러니 여행 전에 마음의 여유를 갖고 준비하면 더욱 풍성한 추억이 될 거예요.
두 번째로 생각해볼 것은 예산입니다. 항공이나 배편, 숙소, 렌트카 등 모든 비용을 한눈에 정리해 두면 경비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2박 3일 코스로 대략적인 금액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는 어느 정도 예상하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준비물입니다. 세면용품부터 멀미약까지 꼭 챙겨 두세요. 울릉도 숙소에 개인 용품이 비치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으니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편안한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첫날, 섬으로 향하는 배와 첫 만남
아침 일찍 출발하면 강릉항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이 조금이라도 덜 혼잡할 거예요. 바다 위를 건너며 느껴지는 파도 소리는 여행의 전환점처럼, 새로운 모험을 예고합니다.
배가 울릉에 도착하면 바로 숙소 체크인을 하고 짐을 정리해보세요. 첫날에는 육로 관광 투어나 렌트카를 이용해 섬 일주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는 도동, 사동, 통구미 등 여러 지점을 순환하며 울릉도만의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저녁이 되면 따개비칼국수와 오징어내장탕 같은 지역 특산품을 맛볼 기회가 생깁니다. 이곳 음식은 바다에서 바로 잡아오른 신선함이 입안에 퍼져서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 줍니다.
밤에는 도동항 주변으로 가벼운 산책도 추천합니다. 야경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다음 날을 위한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충전됩니다.
첫날은 울릉도의 바다와 풍경,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완벽한 시작이죠. 이렇게 섬의 첫 인상을 쌓아두면 그 이후 일정도 더욱 즐거워질 거예요.
둘째 날, 등산과 해안 유람선으로 감성 충전
하루를 새롭게 시작하려면 울릉도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성인봉을 오르는 것이 좋습니다. 약 1,800개의 계단이 이어지는 길은 체력적으로 조금 도전적일 수 있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숲의 전경은 그 어떤 풍경보다도 감동적입니다.
성인봉에 올라가면 땀으로 흠뻑 젖었지만 마음이 한층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을 거예요. 여름이라면 신령수 약수터에서 물 한 모금을 마시면 갈증이 즉시 사라지죠.
하산 후에는 나리분지를 방문해서 현지 산채비빔밥 같은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울릉의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 식당으로, 신선한 재료가 입맛을 돋구는 마법과 같습니다.
오후에는 해상 유람선을 타고 섬 주변 바다를 둘러보세요. 도동부터 태화까지 이어지는 경로에서 소라계단이나 피암터널 같은 포토존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파도가 부서지며 들려오는 물소리는 여행의 힐링을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밤이 되면 도동항 야경 산책은 필수입니다. 바다 위로 반짝이는 별빛과 조용한 해변길이 어우러져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완벽합니다.
셋째 날, 로컬 카페와 쇼핑으로 느긋하게 마무리
여행의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울릉도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담은 로컬 카페에서 아침을 즐기면 자연스럽게 하루를 준비할 수 있어요.
아침 식사 후에는 명이나물, 오징어 같은 지역 특산품 쇼핑이 좋은 선택입니다. 섬의 독특한 풍경과 맛을 한데 모은 기념품들은 여행 끝나고도 기억 속에 남게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울릉도의 바다를 다시 한번 바라보며 육지로 복귀합니다. 배편이 돌아오는 길에도 해안선을 따라 가볍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으면 더욱 좋겠죠.
또 다른 옵션은 섬 일주 투어를 3시간 정도 더 진행하는 것입니다. 봉래폭포와 내수전 전망대를 방문하면 자연과 함께 마지막 추억을 남길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여행이 끝난 후에도 울릉도의 기억은 여러분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살아남을 거예요. 그때마다 바다 소리와 파도 부딪히는 느낌을 떠올려 보세요.
울릉도여행 팁과 마무리 인사
배편은 기상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으니 일기예보를 꼭 확인하세요. 바람이 강하면 배가 출항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운동화와 우비, 모자 등 적절한 복장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울릉도는 날씨 변덕이 심해서 갑작스러운 비나 추위에 대비해야 해요.
맛집 예약은 사전에 미리 확인하고 가세요. 특히 오징어포와 같은 특산품은 현지에서 바로 구입해 먹으면 가장 맛있습니다.
멀미약도 꼭 챙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를 타면서 멀미가 심한 분들은 마시는 약이 효과적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울릉도여행은 바다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일상에 지친 여러분에게 이곳의 고요함이 큰 힐링이 될 거예요. 다음 여행에서도 울릉도를 기억해 두면 언제든지 다시 찾아갈 수 있을 겁니다.